다음달부터 내년 1월까지 전국에 걸쳐 입주가 이뤄지는 아파트는 7만 5천여 가구에 달합니다.
청약가점이 낮은 실수요자나 전세를 찾는 경우라면 입주아파트 급매물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다음달부터 내년 1월까지 입주에 들어갈 아파트는 줄잡아 7만5천여 가구에 이릅니다.
겨울 방학을 이용해 집을 옮길 생각이 있다면 이들 입주아파트를 노려볼만하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 김은경 / 스피드뱅크 팀장
-"청약가점제에서 불리한 수요자라면 급매물 입주아파트를 노릴만하다. 전세를 구하려는 사람도 전세 보증금을 받아 잔금을 내려는 집주인이 많기 때문에 이같은 매물을 노리는 것이 좋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는 내년 1월까지 2만여 가구가 집들이를 합니다.
서울에서는 송파구 가락동 '삼성아파트'가 눈에 띕니다.
85㎡형의 매매가는 6억∼6억5천만원선, 전셋값은 잠실 주변에 입주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져 2억∼2억3천만원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천에서는 남구 학익동 '풍림아파트'가 관심을 끄는 곳입니다.
2천가구가 넘는 대단지인데다 주변 학군이 좋기 때문입니다.
109㎡형의 매매가는 2억3천∼2억6천만원, 전셋값은 1억1천∼1억2천만원입니다.
경기권에서는 12월 외곽순환고속도로 완전 개통의 수혜를 받는 의정부 금오동 '신도아파트'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신혼부부가 살기에 적당한 75㎡형의 매매가는 1억7천만원
지방에서도 좋은 입지의 아파트가 대거 입주에 들어갑니다.
부산 사하구 다대동의 '롯데', 울산 북구 매곡동의 '대우', 광주 서구 화정동의 '대주아파트'등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