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의 정동영 후보가 기업 관련 정책을 놓고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의 대립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정 후보는 전국 경제인연합회를 방문해 중소기업에 집중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황주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재벌 기업을 규제하고 중소기업 천국을 만들겠다"
정동영 후보의 경제 행보가 보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정 후보는 전경련을 방문해 중소기업에 대폭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 정동영 /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
-"제가 대통령이 되면 대기업 중소기업 상생하는 기업환경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나라 중소기업도 세계적인 중소기업이 나오는 나라가 돼야 합니다."
인터뷰 : 조석래 / 전경련 회장
-"당연하죠. 세계적 중소기업 나와서 그런 중소기업을 많이 만들어서 경쟁력 만들어야 합니다."
분배에 비중을 둔 '차별없는 성장론'으로 맞상대인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친기업적 경제 기조를 정면비판하는 것입니다.
지난번 금산분리정책 격돌에 이어 이번에는 대기업 정책을 놓고 두 후보가 소리없는 전쟁을 벌이는 형국입니다.
이에 앞서 정동영 후보는 선대위 출범 이후 처음으로 중앙선대위 회의를 갖고 대선승리를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 정동영 /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
-"한나라당
정 후보는 앞으로 경제는 물론 교육, 복지 등 전 분야에서 이명박 후보와 대립각을 세우며 일대일 구도 완성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