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하락, 중국 경기 불안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치면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금 거래가 크게 늘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 이후 전날까지 KRX금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3억6410만원으로 전월 대비 65.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일 평균 거래량도 58.9% 증가했다. 특히 지난 11일에는 거래량이 1만7822g으로 지난해 11월27일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금값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 g당 4만670원이던 금값은 전날 4만2710원으로 5.16% 올랐다.
이는 금융시장
전균 삼성증권 이사는 “연초에 발생한 변동성 요인들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상대적으로 안전한 금으로 쏠리게 한 것”이라며 “금값의 일시적인 반등을 노리고 투기적인 매수세도 일부 유입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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