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삼송·광명서 오피스텔 3파전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고양 삼송지구, 광명역세권 등 수도권 택지지구에서 최근 3년 간 오피스텔이 활발하게 공급되면서 이 일대가 신생 ‘오피스텔 촌(村)’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들 지역은 지하철·도로망 개통(예정)과 복합쇼핑몰과 업무단지 조성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활발히 추진돼 앞으로 임대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받는 곳이다.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의 가장 큰 장점은 서울 접근성이다. 올림픽대로와 외곽순환도로와 직접 연결돼 서울은 물론 전국 어디든 손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인근에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와 강동첨단업무단지 등 업무시설이 들어서 임대수효 확보에 유리하다. 하남 미사강변도시에서는 2018년 개통되는 지하철 5호선 미사역을 중심으로 약 5700실의 오피스텔 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올해 오피스텔 7000여실이 공급될 예정인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에는 2017년 신세계복합쇼핑몰과 이케아 등이 들어서 쇼핑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강변북로와 연결되는 원흥~강매 도로와 GTX 개통 등이 예정돼 서울 도심 업무지구로 이동은 더욱 수월해질 예정이다.
광명역세권에는 올 상반기에만 약 1000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광명역세권은 경기 광명시 일직·소하동 일대 19만5600㎡에 업무·유통·상업·주거기능을 갖춘 복합단지로 개발이 한창이다. 이미 코스트코 광명점과 이케아, 롯데프리미엄아울렛이 문을 열어 평일에도 적지 않은 쇼핑객이 이곳을 찾고 있다. 미디어아트밸리, 석수스마트타운, 광명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사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효성은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지구 2블록에서 ‘미사역 효성해링턴 타워 The First’를 분양 중이다. 지하 6층~지상 29층 규모 가운데 오피스텔은 지상 4층~지상 29층, 전용면적 20~84㎡ 1420실 규모다. 일부 실에는 베란다(테라스) 설계를 적용하고, 원룸·투룸·4베이(Bay) 구조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현대 BS&C는 삼송 상업지구8블록에 ‘현대썬앤빌 더 트리니티’를 분양하고 있다. 지하 6층~지상 29층 1개동 규모로 이 가운데 오피스텔은 지상 8~29층 전용면적 24~47㎡ 638실 규모다. 서울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있는 역세권 단지다. 원흥~강매간 도로를 이용하면 자유로와 제2자유로, 수색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인천공항고속도로 등을 쉽게 갈아탈 수 있다.
피데스피엠씨는 삼송지구 상업시설용지 9블록에서 ‘삼송역랜드마크(가칭)’ 976실을 오는 3월 분양한다. 지하철 3호선 삼송역과 ㅏㄱ갑다. 이 가깝다.
에이스건설은 경기 광명시 일직동에서 ‘트리니티타워’를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19층 전용면적 25~65㎡ 총 507실 규모다. KTX광명역과 가깝고, 강남순환고속도로(5월 예정), 수원~광명간 고속도로(4월 예정)를 통해 서울 강남과 경기 남부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
4월에는 태영건설이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복합단지에서 ‘KTX 광명역세권 데시앙’을 공급한다. 이 단지는 최고 49층, 6개동, 아파트 1500가구와 오피스텔 192실(전용면적 40㎡ 단일 면적)로 구성된다. 5월에는 GS건설이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 일대에 ‘광명역자이타워’를 분양한다. 이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2~45㎡ 총 342실 규모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