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에서 삼성생명으로 최대주주가 바뀐 삼성카드가 이틀째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9시 18분 현재 삼성카드는 전일 대비 2500원(7.14%) 오른 3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도 삼성카드는 10.41% 급등 마감했다.
전날 삼성전자는 보유 중인 삼성카드 주식 4339만주(1조5404억원) 전량을 삼성생명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카드의 최대주주는 삼성전자에서 삼성생명으로 변경됐다. 삼성카드 주가 급등은 최대주주변경에 따라 향후 주주환원정책이 더 강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혜승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카드 이사회는 2015년 결산배당으로 주당 1500원을 결의했는데, 이는 예상치 1200원을 크
또 “예상을 상회한 2015년 결산배당과 삼성생명 중심으로 금융 계열사 자분 보유 구도를 재편하면서 삼성카드의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확신을 높인다”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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