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일 삼화콘덴서에 대해 친환경 차량용 콘덴서 공급에 따른 신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6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스몰캡 팀장은 “삼화콘덴서는 지난해 11월부터 현대모비스를 통해 전력변환콘덴서(DC-Link Capacitor)를 현대차 아이오닉에 공급하고 있다”며 “친환경 차량용 부품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 팀장은 “삼화콘덴서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 델파이를 통해 전기차·하이브리드 차량에 들어가는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해당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추가적인 공급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12월 개최된 파리의정서에 따르면 앞으로 자동차 환경규제 강화로 전기차·하이브리드 차량 보급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삼화콘덴서가 친환경 자동차 시장 성장의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올해 연간 매출액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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