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제 자리에서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오늘 밤 미국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눈치보기가 펼쳐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영규 기자?
앵커> 주식시장이 오늘은 대체로 보합세라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밤 미국의 금리 결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눈치보기가 만만찮습니다.
특히 외국인 팔자 물량에 프로그램 매수가 맞서면서 주가는 개장 초부터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11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2,053.59포인트로 어제보다 1.22 포인트로 상승한 상태입니다.
외국인들은 사흘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서면서 현재 1천9백억 가량 주식을 팔고 있는데요 이에 맞선 프로그램은 1,800억원 가량 매수 우위입니다.
주가가 엎치락뒤치락하면서 업종별로도 등락이 엇갈릭 있습니다.
의료정밀과 증권,보험, 건설, 의약업종이 오름세를 보이는 반면 철강, 기계, 화학 등 중국 관련주들과 은행주들이 약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LG필립스LCD, LG전자 등 대형 IT주들이 오름세인 반면 포스코와 현대중공업, SK 에너지, 국민은행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한화재는 롯데그룹이 인수한다는 소식에 일찌감치 상한가에 올라서면서 코리안리를 제외한 보험주 전 종목이 오름세이고, CB청약을 마무리한 미래에셋증권은 10% 이상 오르며 16만원대로 뛰었습니다.
코스닥도 오름세입니다.
11시 현재 코스닥 지수는 4.02포인트 오른 808.89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NHN과 다음,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포스데이타는 오름세인 반면 메가스터디와 성광벤드, 서울반도체는 내림세입니다.
해외증시 움직임도 보합권에서 엇갈리고 있습니다.
일본과 싱가포르가 소폭 내림세지만 중국 상해종합지수와 대만 증시는 강보합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이영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