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서비스업 생산의 증가세가 대폭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보험업이 증가세를 주도했지만 서민생활과 밀접한 음식숙박업이나 개인 서비스업은 마이너스로 반전됐습니다.
재정경제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질문1] 박대일 기자, 9월 서비스업 생산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요?
[답변1] 예,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월 서비스업 생산이 3.5% 늘어난 데 그쳤습니다.
이같은 수치는 올해는 물론 지난해 10월 3.4%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전달인 8월에 7.3%의 증가율을 보인 것과 비교하면 증가율이 한 달 사이 절반 밑으로 뚝 떨어진 것입니다.
부문별로는 금융,보험업와 운수업 등이 11% 증가하며 증가세를 주도했습니다.
그러나 음식숙박업과 부동산 및 임대업 그리고 공공,개인서비스업이 마이너스로 반전됐습니다.
아밖에 오락문화운동 관련 서비스업의 증가율이 11.9%에서 2.9%로 급감했고, 의료업은 9%에서 2.1%로, 도소매업은 4.3%에서 0.3%로 줄었습니다.
통계청은 추석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와 강우일수 증가로 서비스업 생산이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질문2] 추석연휴였는데도 도소매업의 생산이 무척 저조했던 이유는 무엇으로 분석되고 있습니까?
[답변2] 도소매업 가운데 소매업은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에서 추석성수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6.4%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자동차 판매가 추석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로 16.1% 감소한 것이 컸습니다.
특히 눈여겨 볼 부분은 밑바닥 경기를 나타내는 음식숙박업인데요,
음식숙박업은 지난 7월 3.2%를 정점으로 증가세가 꺽이다가 급기야 9월에는
이밖에 금융,보험업은 서비스업 생산을 주도하기는 했지만 전년동월대비 증가율면에서는 지난 7월 23.1%까지 오른 뒤 8월 19.5%, 9월 11%로 증가세가 무뎌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재정경제부에서 mbn뉴스 박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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