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경북 영주고에 기숙사 기증

이중근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은 3일 경상북도 영주시 이산로의 영주고등학교(교장 김상국)에 다목적 기숙사 ‘우정학사’를 기증했다.
이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의 이름을 붙인 이 기숙사는 연면적 999.4㎡(약 302평)에 지상 3층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1실 4인용 기숙사 15실을 갖췄다. 열람실, 강의실, 정보검색실 등의 다양한 학습 및 생활 편의시설도 함께 마련됐다.
이날 열린 준공식 행사에는 장윤석 국회의원, 장욱현 영주시장, 이성호 영주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윤기 송암교육재단 이사장, 김상국 영주고등학교장과 교사, 학생, 학부모 등 46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중근 회장은 지금까지 전국에 고등학교 기숙사, 마을회관 등 교육·사회복지시설 170여 곳을 무상으로 건립·기증해왔다. 국내 뿐만 아니라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동티모르,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르완다 등 아·태지역 및 아프리카 국가에 초등학교 600여 곳과 디지털피아노 6만여대, 교육용 칠판 60만 여개를 기부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