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노사가 저성과자에 대한 일반해고를 취업 규칙에 반영키로 합의했다.
IBK투자증권은 전 직원 투표를 통해 일반해고를 가능하게 하는 내용으로 취업 규칙을 변경하고 올해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새 취업 규칙에 따라 회사 전 직원은 성과 측정을 거쳐 일정 기준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일반해고 대상자가 될 수 있
IBK투자증권 노조는 전체 근로자의 과반수를 대표하지 않아 단체협약이 비노조원에게는 적용이 되지 않는 만큼 단체협상 체결 대신 전 직원 투표 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시행한 전 직원 투표에서 553명 중 355명(64%)이 이 취업 규칙 변경안에 찬성표를 던졌다.
[송광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