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4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일회성 요인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기대치를 웃돌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SK이노베이션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한 3073억원이다. 이는 기존 시장 컨센서스였던 영업이익 1789억원을 큰 폭으로 웃도는 수치다.
이동욱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손실 반영 등 일부 일회성 요인이 있었으나 휘발유·나프타 크랙(중질유분해)마진이 상승해 전체 정제마진이 강세 기조를 유지했다”며 “윤활기유 부문도 지난 2012년 이후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으로는 2조3750억원을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20% 가량 늘어난 수치다.
이 연구원은 “올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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