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준 씨에 대한 국내 송환이 임박하면서 귀국 절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어떤 절차를 밟게 될 지 유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BBK 주가조작 사건의 당사자인 김경준씨의 인도 절차는 한미 두나라간 범죄인 인도 규정에 따릅니다.
현재 로스앤젤레스 미 연방 구치소에 수감중인 김씨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미 대사관에서 미 국무부의 김씨 인도 승인을 통보받은 한국 법무부는 곧 서울중앙지검에 공문을 보내 송환담당 수사관을 결정하는 절차를 밟게 됩니다.
일반적인 범죄인의 경우 2명, 흉악범의 경우 3명의 수사관이 파견되는 데, 이번 사안이 워낙 중대한 만큼 3명 이상의 수사관이 파견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사실들은 외교통상부를 통해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에 통지하게 되며, 총영사관 측은 김씨 인도에 따른 행정 지원을 맡게 됩니다.
이어 미국에 도착하는 수사관들은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경찰담
김씨의 송환은 국적기인 대한항공을 이용할 것으로 보이며 비행기에 탑승하는 순간 부터 김씨 신병에 대한 모든 책임은 한국 수사관들이 맡게 됩니다.
mbn뉴스 유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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