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국제유가 반등에 장중 1900선 회복

코스피가 국제유가 반등 소식에 장중 1900선을 회복중이다.
4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53포인트(0.35%) 오른 1,897.20을 기록중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81포인트(0.52%) 오른 1900.48로 출발한 뒤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제유가가 3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 약세 등으로 반등에 나서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8% 이상 오르며 배럴당 32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6억원과 482억원 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반면 기관은 503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구원투수 역할에 나섰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257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혼조를 보이고 있다. 철강·금속(1.90%), 건설업(1.73%), 비금속광물(1.16%) 등은 오르고 있지만 의약품(-2.53%), 음식료품(-1.39%), 보험(-0.69%)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79%), 현대차(1.16%), 삼성물산(2.39%), 현대모비스(2.50%) 등은 상승세다. 반면 한국전력(-0.19%), 아모레퍼시픽(-0.75%), 삼성생명(-1.33%), NAVER(-0.17%)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포인트(0.35%) 내린 678.5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2.63포인트(0.39%) 오른 683.57로 출발했으나 우하향 곡선을 그리며 680선 이하로 밀려났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