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일이면 미국 대선이 정확히 1년 앞으로 다가옵니다.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과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이 민주·공화 양당의 대선후보로 압축되는 분위기입니다.
이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초반부터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미국 대선 레이스가 양강 구도로 압축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과 공화당의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 양당의 유력한 대선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힐러리 의원은 당내 지지도가 50%를 넘어서며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을 꿈꾸고 있습니다.
인터뷰 : 힐러리 클린턴 / 미국 상원의원
- "이 여자대학교는 남자 위주의 대선정치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나를 대비시켰다."
줄리아니 전 시장도 40%를 넘나드는 당내 지지도로 공화당내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클린턴 의원과 줄리아니 전 시장이 대선 본선에서 맞붙는 상황을 가정한 여론조사에서는 결과가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선의 각당 후보가 3월경에 정해졌던 과거와는 달리 일찍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합니다.
그 어느 때보다 확보된 선거자금의 규모가 크고 대
과거 3월로 집중됐던 경선 일정도 2월로 1달 앞당겨졌습니다.
특히 내년 2월 5일은 뉴욕 등 대의원 수가 많은 약 20개 주에서 경선이 동시에 치러져 사실상 양당 후보가 이날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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