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정밀부품 제조업체 오르비텍은 전년 대비 흑자전환을 달성해 2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고 12일 밝혔다.
오르비텍 전날 지난해 영업이익이 13억69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20억9800만원으로 54.3% 증가했고, 순이익은 8억900만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오르비텍 관계자는 “신규사업인 항공사업부문이 점차 가시화돼 관련 매출이 전년 대비 23억원에서 123억원으로 크게 늘었다”며 “생산라인도 안정화 단계에 있고, 항공전방산업의 성장세와 모회사인 아스트의 최근 수주물량 증가도 호재로 작용하며 생산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르비텍은 지난 2013년 항공기 정밀부품 제조업체로 사업을 변경한 이후 항공사업부문에 대해 지속적인 투자를
이 관계자는 “초기 고정비용과 투자비용 등으로 그동안 큰 적자가 발생했으나 2014년도부터 적자폭을 크게 줄였고, 지난해부터 기존사업인 원자력사업부문의 호조세와 항공부품 생산물량 증가, 생산 안정화 등으로 3년만에 턴어라운드에 완전히 성공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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