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삼성증권을 제치고 증권주 가운데 시가총액 1위로 올라섰습니다.
증권계의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미래에셋의 고공행진이 언제까지 지속될 지 주목됩니다.
라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래에셋증권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증시 급락에도 불구하고 사흘째 급등세를 이어가며, 한달동안 주가가 2배나 뛰었습니다.
이에따라 시가총액이 7조원을 넘어서며 삼성증권을 제치고 증권주 가운데 1위로 올라섰습니다.
인터뷰 : 정인철 / 미래에셋증권 IR팀장 - "향후 시행될 자통법에 대비해 자본력을 키우고 해외진출에 노력한 결과, 자산관리 컨설팅 수익과 자기자본 투자 수익이 크게 늘어났는데 이런 부분을 투자자들이 높이 평가해주시는 것 같다"
요즘 증권가에선 미래에셋이 최대 화두가 될 정도로 중심에 서 있습니다.
최근 판매에 들어간 인사이트 펀드에 수조원의 돈이 유입되는가 하면 전환사채 공모 청약에 8조원의 자금이 몰렸습니다.
그런가하면 미래에셋이 사들이는 종목은 주가가 무조건 상승하는 현상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향후 성장성 등을 감안할 때 장기적으로 미래에셋의 주가는 계속 오를 전망입니다.
하지만 그렇다하더라도 단기간에 너무 많이 올랐다는 지적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 성병수
국내증시의 블랙홀이 돼버린 미래에셋 신드롬이 언제까지 이어질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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