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북 명지대역 동원로얄듀크 투시도. |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일부 주택시장에 냉기가 돌자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한 건설사들 노력이 치열해진 것이다. 중도금 무이자는 분양가 중도금에 대한 이자를 건설사가 부담하는 방식을 말한다.
건설사들이 주택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중도금 무이자 방식을 채택한 단지를 속속 선보이면서 주목을 끈다.
동원개발이 용인시 용인역북도시개발사업지구 A블록에 분양 중인 '용인역북 명지대역 동원로얄듀크'가 대표적이다. 이 단지는 합리적인 분양가도 장점이다. 3.3㎡당 평균 940만~1020만원으로 책정해 전용 59㎡는 2억원대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송파구 문정지구에서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에코 송파'도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분양가 10%(최고 1899만원)만 계약금으로 내고 계약한 뒤 나머지는 입주 때 납부하는 조건이다.
현대산업개발과 삼성물산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대에 분양 중인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도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 중도금 이자 후불제였던 계약조건을 중도금 무이자로 변경해 수요자들 금융 부담을 덜었다. 또 전용 84㎡ 이상 계약자에게는 김치냉장고, 냉동고, 광파오븐, 식기
GS건설이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성성지구 A1블록에 짓는 '천안시티자이'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통해 수요자들 금융 부담을 크게 줄였다. 이외에 판상형 타입에 4베이(Bay) 설계를 적용해 일조와 채광이 뛰어나다.
[신수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