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여권 주자들의 주말 움직임도 어느때보다 분주한 행보를 보였습니다.
대통합민주신당의 정동영 후보는 가족행복위원회의 공식 출범식을 가졌고, 창조한국당 대선 후보로 추대된 문국현 후보는 전면 개헌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황주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신당의 정동영 후보는 대표 슬로건인 '가족행복'의 핵심 기구인 '가족행복위원회'를 대대적으로 출범시켰습니다.
정 후보는 이 자리에서 '클린 대한민국 만들기' 5대 공약을 발표하고,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이회창 전 총재를 부패 세력으로 공격했습니다.
인터뷰 : 정동영 /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
-"주가조작, 땅투기. 이제 그런 후보도 모자라서 '차떼기'로 우리 한국 정치를 뒤로 돌리는 후보가 등장하는 부패세력이 극성하는 이 시대에 우리가 똘똘 뭉쳐서 12월 부패 세력과 싸워 이겨야 합니다."
문국현 후보는 후보자 지명대회를 통해 창조한국당의 공식 대선후보로 추대됐습니다.
문 후보는 "가치 추구형 정치를 만들겠다"며 대통령 4년 중임제를 포함한 전면적인 개헌안을 내놓았습니다.
인터뷰 : 문국현 / 창조한국당 대선후보
-"우리 정치는 이제 대통령 4년 중임제와 결선투표제가 필요합니다. 또 정당의 지역할거주의를 청산하기 위한 중대선거구제 도입과, 정당명부식 비례대표 국회의원 수를 획기적으로 확대할 것을 제안하겠습니다."
민주
민주당의 이인제 후보는 전남 나주와 함평, 영광을 돌며 텃밭인 호남의 표심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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