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7일 아스트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밑돌았지만 외형 성장에는 이상이 없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긍정적인 접근은 유효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아스트는 영업이익 1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8억원으로 30.0% 증가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스트의 작년 4분기 실적은 생산 스케줄 조정으로 다소 부진했다”면서도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조정에 불과하기 때문에 올해 생산 효율성 개선과 외형성장은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올해 6000억원 규모의 역대 최대 수주 또한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는 보잉과 스피릿(Spirit)사 외에도 에어버스, 엠브라에어사 등 고객사 다변화를 통해 추가적인 수주가 기대된다”며 “현재 아스트의 수주잔고는 1조6000억원 수준이기 때문에 올해 추가 수주를 감안하면 수주잔고는 2조원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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