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강원랜드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954억원으로 전년 대비 16.0%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6337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9.2% 늘어났고 당기순이익은 4416억원으로 22.9% 증가했다. 작년 4분기 기준으로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한 1201억원, 당기순이익이 96.3% 늘어난 929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매출은 8.6% 증가한 4058억8800만원을 기록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영업손실 543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5.8% 증가한 6446억원, 당기순이익은 228.1% 늘어난 1652억원으로 집계됐다. 실적 악화의 최대 요인은 최근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에 대한 마케팅 비용 때문으로 풀이된다. 페이코는 지난해 8월 정식 서비스를 선보인 뒤 연내 실제 결제 회원 500만명 확보를 목표로 했지만 12월 말까지 전체 가입자가 360만명에 그쳤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이석우 전 카카오 대표를 다음달 25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천리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612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96.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2조8772억원으로 전년 대비 17.8% 감소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매출이 13.3% 늘어난 325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1% 늘어난 364억원, 당기순이익은 878.9% 확대된 179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소속 아티스트들의 활동 확대로 해외시장 매출이 늘어나며 이익이
화장품 제조업체 토니모리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74억원으로 전년 대비 17.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199억원으로 7.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34억원으로 전년 대비 15.7% 늘었다. 토니모리는 보통주 1주당 300원을 현금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김태준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