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22일 씨젠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올플렉스(Allplex) 출시효과로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3000원을 유지했다.
씨젠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9% 늘어난 23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충족했다.
정승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이 큰 폭의 성장을 기록한 것은 신제품 올플렉스 호조로 유럽, 북미 지역에서 매출이 급증했기 때문”이라면서 “일회성 요인이 해소되면서 영업이익률도 13.6%로 정상화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3분기 당시 씨젠은 미국·캐나다 법인 설립 등 해외 사업 확장에 따른 비용 증가로 8.9%의 부진한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4분기에는 이러한 일회성 비용의 제거로 판관비율이 58.1%로 안정화됐으며 영업이익률도 정상화돼 수익성 부진에 대한 우려가 대부분 해소됐다는 설명이다.
정 연구원은 “씨젠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1.6% 증가한 114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률이 14.7%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올플렉스의 매출 호조가 반영되고, 성감염증 진단 신제품도 연내 추가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지난 2014년 11월 베크만쿨터(Beckman Coulter)와 체결한 ODM(제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