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삼성물산에 대해 “삼성그룹 계열사 중 가장 안전한 투자처”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상헌 연구원은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환의 대전제는 정점에 있는 삼성물산이 지주회사가 돼 삼성전자 등 자회사 지분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동시에 삼성생명 등 금융계열사들도 지배하면서 삼성물산 최대주주인 이재용 부회장이 그룹 지배권을 견고히 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를 위한 사전 작업으로 삼성그룹은 2013년부터 전자와 생명을 양대 축으로 하는 전자계열사와 금융계열사의 수직계열화를 진행하면서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하고 있다”면서 “비주력사 매각을 통한 그룹 사업부문의 구조조정도 단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삼성전자가 인적분할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렇게 되면 지주부문 가치가 상당 부분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이 연구원은 “인적분할 이후 결국 삼성물산과 삼성전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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