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2일 LG이노텍에 대해 “올해 상반기 실적이 시장 우려보다는 양호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유지했다.
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이 북미 전략 거래선의 부품 수요 감소로 상반기에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올릴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면서 “하지만 국내 전략 거래선과 중국 신규 거래선의 부품 수요가 다음달부터 늘어 기판·소재 부문에서 양호한 실적을 낼 것”이라고 했다.
그는 “LG전자의 G5 듀얼 카메라 공급 효과로 광학솔루션 부문의 실적도 우려와는 달리 양호할 것”이라며 “발광다이오드(LED) 부문의 강도 높은 비용 절감 효과도 1분기 말부터 나타나 전사 수익 구조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이 1조4800억원, 영업이익이 420원을
그는 “연초 이후 LG이노텍의 주가는 16% 이상 하락했지만 북미 거래선 수요 감소 등에 따른 실적 우려는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면서 “올해 하반기 본격화할 전장 부품 사업의 성장성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권한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