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하 회장은 3월 22~25일 나흘간 중국 하이난성에서 개최되는 보아오포럼에 참석해 금융리더 라운드테이블에서 패널 토론에 나설 예정이다. 하 회장은 포럼 참석 기간에 중국은행협회 관계자들과 만나고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과 아세안경제공동체(AEC) 공식 출범에 따른 한국 금융회사의 아시아 시장 진출 사업 기회도 타진할 계획이다.
한미은행장과 한국씨티은행장을 역임한 하 회장은 글로벌 금융계에 대한 폭넓은 식견과 인맥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 같은 경력 때문에 보아오포럼 측에서 패널 초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올해 보아오포럼은 아시아의 새로운 미래, 뉴 비전을 주제로 열리기 때문에 아시아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국내
실제로 신한·우리·국민·KEB하나·농협은행 등 국내 주요 은행들은 아시아 시장 진출을 올해 가장 큰 사업 목표로 설정하고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올해 보아오포럼은 유일호 경제부총리가 정부 대표로 참석한다.
[채수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