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전 총재의 출마 선언이 임박한 가운데, 한나라당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상구 기자.
질문 1)
한나라당은 막바지 압박을 계속하고 있죠?
답)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이회창 전 총재의 출마 소식을 마지막까지 믿고 싶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전 총재는 좌파정권의 종식을 갈망한 만큼, 시대적 소명을 져버리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안 원내대표는 즉석에서 원내대표단의 이름으로 이 전 총재 불출마 촉구 결의를 제안해 이끌어 내기도 했습니다.
질문 2)
이 전 총재는 아직 귀가하지 않았나요?
답)
며칠동안의 지방 체류를 거쳐 이 전 총재는 일단 서울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귀가하지는 않고 다른 모처에 머물고 있습니다.
출마선언문 등 출마선언을 위한 마지막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일각에서는 이 전 총재가 집으로 돌아오지 않고 곧장 기자회견장으로 향할 것이라는 관측도 내놓고 있습니다.
이 전 총재의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는 이흥주 특보도 오늘 아침에는 아직 취재진과의 연락이 닿고 있지 않아 긴박한 상황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질문 3)
오늘은 대선후보들이 처음으로 함께 토론회에 참석할 예정이죠?
답)
오늘 오후에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주최 토론회가 있습니다.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한나라당 이명박, 민주당 이인제, 민주노동당 권영길, 국민중심당 심대평,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가 나란히 참석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각당 후보들은 한미 FTA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농민 피해 보상 방안과 농업경쟁력 강화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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