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4일 두산엔진에 대해 현재 보유하고 있는 두산밥캣 지분가치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3000원에서 4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정동익 현대증권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는 전날 종속회사인 두산밥캣의 국내 상장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이에 따라 두산엔진이 보유하고 있는 밥캣의 지분가치가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산엔진은 두산밥캣의 자회사인 DII 지분 11.6%와 DHEL 지분 21.7%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두산엔진의 두산밥캣 지분율(자산기준)은 15.4% 수준이다.
정 연구원은 “상장 후 두산밥캣의 시가총액은 약 2조7000억~4조원 수준으로 전망된다”이라면서 “약 3조원으로 가정할
그는 “두산밥캣 지분가치 부각에 따라 두산엔진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면서 “전날 종가 대비 35.1%의 상승여력을 보유하고 있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올렸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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