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섭 한나라당 대표가 국회 대표연설을 통해 현 정부와 대통합민주신당을 무능한 국정파탄세력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청와대는 편리하고 염치없는 주장이라며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는 대통합민주신당은 대선용·면피용 정당이라며 무능한 좌파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강재섭 / 한나라당 대표
-"새로운 60년의 역사적인 시작을 뻔뻔하고 무능한 좌파정권에 맡길 순 없습니다.
정권부터 바꿔서 새로 출발해야 합니다."
강 대표는 참여정부 5년은 '거꾸로 간 5년'이었다며 대통령은 걸핏하면 야당에 시비를 걸지 말고 중립을 지키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경제회복 대책과 관련해 노무현 정부의 세금은 강탈이라고 지적하면서 세금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는 강 대표의 주장은 사실을 무시하고 역사적 과오를 덮어 씌우려는 염치없는 주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 천호선 / 청와대 대변인
-"노무현 정부의 세금을 강탈이라고 주장한데 이르면 집권을 하겠다는 정당의 대표자격으로 하기에는 무책임하고 도가 지난친 선도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올해로 IMF 구제금융신청이 10년 되는 마당에
한성원 / 기자
-"청와대는 또 지난 10년은 잃어버린 경제를 살리기 위한 10년이었다면서 그 시간 동안 한나라당은 발목잡기말고는 한 일이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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