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5일 LG전자에 대해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 G5가 전작인 G4의 판매량을 상회하면서 올해 모바일 부문의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8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미래에셋증권은 MWC 2016에서 G5에 대한 높은 소비 매력도와 긍정적인 시장 평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G5의 올해 판매량이 당초 기대치인 600만대를 상회하는 800만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전작인 G4 판매량 400만대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미래에셋증권은 1분기는 계절성에 따른 스마트폰 수요 감소와 G5 초기 마케팅 비용 부담으로 이익 회복세가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G5가 본격 출하되는 2분기부터는 뚜렷한 이익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모바일 부문의 영업이익 전망치도 기존 1370억원에 2300억원으로 올려 잡았다.
조진호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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