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60여개 대학이 참가한 2007 서울 MBA 박람회가 성황리에 끝났습니다.
천 명이 넘는 MBA 지원자들이 몰리는 등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매경인터넷과 전세계 대학 순위 평가기관으로 유명한 QS가 주최하고 mbn과 매일경제가 후원한 2007 서울 MBA 박람회장입니다.
평일 저녁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천 명이 넘는 MBA 지원자들이 몰리면서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특히 세계지식포럼에 매년 개설되는 인시아드를 비롯해 와튼스쿨, 캠브리지대학 MBA 등 인기 MBA 부스에는 설명을 듣기 위한 사람들이 꼬리에 꼬리를 뭅니다.
인터뷰 : 김영호(38)
- "(직장을) 한 10년 정도 다녔는데 애들도 초등학교 다니는데 애들도 영어공부도 시키고 세상 견문도 넓히려고 왔다."
인터뷰 : 이석진(39)
- "제너럴 매니지먼트 쪽을 전공할 생각인데 아직은 확정하지는 않았다. 좀 둘러본 뒤에 결정할 생각이다."
중국의 경제성장과 맞물려 중국 대학의 MBA 과정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인터뷰 : 크랙 와츠 장강 경영대학원 주임
- "미국과 유럽시장과는 반대로 중국 mba 시장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중국 mba는 새로운 기회다. 중국은 이제 막 성장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미래를 위한 새로운 기회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 직장인들이지만 미리부터 MBA를 준비하는 학생들도 속속 눈에 띕니다.
인터뷰 : 이슬기(24)
- "지금 학생이다. 향후 직장을 가진 다음에 관심이 있어서 왔다."
한국 MBA 지원자들의 수준도
인터뷰 : 한나 칸 QS 이사
- "여기 모인 mba지원자들은 열심히 일하고, 교육수준도 높고, 영어 실력도 훌륭하다. 입학관련자들은 이런 사람들을 뽑기를 원한다."
서울 MBA 박람회는 내년 7월에 다시 개최됩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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