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난이 지속되면서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금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가 주목받는다. 25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KB국민은행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은 74.1%였다. 2013년 1월(63.5%)보다 10%포인트 가까이 높아진 것이다.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은 대개 교통 여건이 좋은 데다 쇼핑센터 등 각종 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져 주거수요는 높지만 전세 물량이 적은 곳이 많다.
전세가율이 이미 70% 이상인 곳들은 전세금과 매매가격 차이가 크지 않아 내 집 마련에 대한 진입장벽도 높지 않다.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에서 신규 분양하는 대표적인 단지는 현대산업개발이 다음달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369-10 일대에 선보이는 'DMC 2차 아이파크'로 지상 22층 13개동에 전용면적 59~127㎡ 1061가구로 구성됐다. 2024년 단지 인근에 서부경전철(명지대역)이 개통되고, 2020년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이 완공
[신수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