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6일 ISC에 대해 일회성 요인으로 인해 실적이 기대치에 못 미치는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단기 매수(Trading Buy), 목표주가를 3만2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ISC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3.4% 증가한 263억원, 영업이익은 79.4% 감소한 1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대우증권의 예상치 250억원에 부합했다. 그러나 일회성 요인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예상치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매출원가에서 총 23억원의 재고자산 폐기손실 비용이 발생했다. 주력 고객사들의 pitch(볼 사이의 간격) 미세화로 이전 모델에 쓰였던 골드 파우더, 금형, pusher 등의 재고자산을 폐기 처분했다. 또 자회사인 GMEMS의 장비 32억원을 정부기관에 기부했다. GMEMS는 4분기에 잔여 장비를 정부에 기부하면서 영업외비용에 기부금 32억, 자산처분손실 1억원을 인식했다. GMEMS로부터 인식되는 비용은 2016년 1분기 이후 약 2억원 정도로 감소하며 대부분 종료될 것으로 대우증권은 예상된다.
올해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8% 증가한 1071억원, 영업이익은 37.4% 증가한 22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장준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ISC는 지난해 상반기 시장의 기대치를 큰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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