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NAVER에 대해 라인의 정보 유출 가능성이 낮고,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도 없을 것이라고 29일 분석했다.
지난 26일 국내에서 일본의 유명 연예인의 불륜과 관련된 라인 정보 유출에 대한 보도가 진행됐지만, NH투자증권은 이것이 사실과 일부 다를 것으로 판단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 현지 뉴스를 확인한 결과 라인 자체의 보안 이슈라기 보다는 해당 연예인의 아이폰이 제 3자에 의한 복제로 유출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며 “라인 뿐만 아니라 사진과 메시지도 노출됐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본에서는 지난달 22일에 발표됐으며 시기적으로 한달 이상이 지난 후에야 국내에 알려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인은 관련된 보안이슈를 해결했다고 밝혔고, 1월 이후 일본 내에서 라인의 다운로드 숫자나 매출 순위
안 연구원은 “지난 2014년 감청 이슈가 발생했던 카카오톡의 경우에도 일시적으로 가입자 이탈 현상이 나타났지만 큰 영향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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