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지역 청약시장에서 재개발 아파트의 몸값이 치솟고 있습니다.
올들어 분양된 서울지역 재개발 아파트는 대부분 높은 경쟁률로 마감되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민성욱 기자입니다.
올 연말까지 서울에서 분양을 계획중인 재개발 아파트는 총 4곳 2,540가구입니다.
현대건설은 서울 은평구 불광동에 은평 뉴타운 후광을 누릴 수 있는 단지를 이번달에 분양하고, 다음달에는 동작구 노량진뉴타운 인근에서 쌍용건설이 분양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수건설은 용산구 용문구역에서 분양가 상한제를 피해 올 연말쯤 분양에 나설 계획이고, 길음·장위 뉴타운 후광 지역인 성북구 하월곡동에서는 대우건설이 분양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 2,500여 가구 조합원 분을 뺀 일반 분양은 233가구에 불과해 예비 청약자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부동산업계는 재건축 일반분양 공급이 줄면서 상대적으로 희소가치가 높아지고 있고, 재개발 아파트 대부분이 단지가 크고 기반시설 등 입지여건도 좋아 실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함영진 / 부동산써브 실장
-"상반기 분양시장 쏠림 현상에서도 뉴타운·
부동산 전문가들은 공급 물량이 적지만, 중소형은 75%가 가점제 대상이기 때문에 청약 점수가 높다면 적극적으로 노려볼만 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민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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