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임직원이 거래처가 주최하는 창립기념 골프대회에 참석했다면 윤리적일까요, 윤리적이지 못할까요?
대한상공회의소가 이같은 사례를 위주로한 보고서를 통해 100가지의 윤리경영 지침을 내놨습니다.
김명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A 기업의 김 모 부장은 거래처가 주최하는 창립기념 골프대회에 참석했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김 부장의 행동에 대해 그다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낼 것입니다.
하지만 대한상의는 김 모 부장의 행동에 대해 공식적인 행사이므로 참가해도 무방하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또 다른 예로 같은 회사 이 모 부장은 경조사때 10만원이 넘는 경조금을 받았습니다.
일반적으로는 10만원 정도면 받아도 무관할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대한상의는 비윤리적이라고 규정지었습니다.
경조금은 5만원이 적정하다는 것입니다.
대한상의는 이번 보고서에서 선물과 금품수수, 접대와 협찬 그리고 공정거래, 경조사, 정보보호 등 6가지 분야의 윤리적 갈등 상황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이와함께 기업 임직원들이 겪는 윤리적 갈등상황은 옳고 잘못
상의는 이번 보고서가 사례를 통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어 기업 임직원들의 지혜로운 윤리적 선택을 도와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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