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감자를 단행한다는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 37분 현재 삼부토건은 전일 대비 560원(21.66%) 내린 20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6일 삼부토건은 법원으로부터 감자 계획이 담긴 기업회생계획을 인가받았다고 공시했다. 삼부토건은 보통주 731만8553주를 감자한다. 감자 후 자본금은 74억2067만원으로, 발행 주식수는 148만4134주로 줄어들게 된다. 감자비율은 83.14%이며, 감자기준일은 3월 3일이다. 감자 후 신주는 4월 29일 상장될 예정이다.
또 삼부토건은 출자전환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6078만1872주의 신주를 발행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1주당 액면가액과 신주 발행가액은 각각 5000원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4월 29일이며, 제3자배정 대상자는 국민은행·하나은행 등 회생채권자들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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