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중국증시는 단기 조정이 예상돼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조익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글로벌 경제 성장세가 내년에도 세계 증시를 이끌어 갈 전망입니다.
내년 세계경제는 중국과 아시아 신흥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4.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 한국증시의 강세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 존 프라빈 / 푸르덴셜 국제투자자문 최고투자전략가 - "한국 기업이 견조한 성장을 유지하고 있어 내년에도 15% 정도 어닝 개선이 가능하리라 본다. 2008년도 전반적으로 굉장히 낙관적이다."
하지만 주가가 급등했던 중국 증시는 조정 가능성에 무게를 뒀습니다.
향후 5년에서 10년의 장기 전망은 밝지만 주가가 많이 오른 만큼 6개월에서 1년 안에 조정이 올 것이란 분석입니다.
특히 국내 대부분의 중국 펀드들이 투자에 나선 H지수의 경우 조정시 큰 폭의 하락을 예상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금이 많아 상하이 증시보다 자금 유출이 빠를 것이란 지적입니다.
인터뷰 : 글렌 뱁티스트 / 푸르덴셜국제투자부문 운용본부장 - "상하이 증시는 중국 현지인들이 투자의 중심이지만 홍콩 H지수는 외국인 중심이어서 주식 매매에 있어 급격한 변화가 있을 수 있다."
세계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여진이 한두차례 이어질 것이라며 증시의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mbn뉴스 조익신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