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계좌이동제 도입 등으로 금융상품에 대한 SK텔레콤 가입자들의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제휴를 통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이동통신사와 카드사가 제휴해 단말기 구입 부담을 줄이는 형태의 금융 제휴 혜택은 기존에도 있었지만 이통사와 은행이 제휴해 데이터 특화 상품을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텔레콤 가입자는 신한 T주거래 통장을 통해 통신비를 자동이체하면 전자금융 수수료와 현금인출기(ATM) 인출 수수료를 면제받는다. 여기에 가입 후 3개월 동안 데이터 기본 제공량의 50%를 추가 제공받는다. 예를 들어 밴드 데이터 51 요금제 가입자가 신한 T주거래 통장에 가입하면 3개월 동안 기본 데이터 6.5GB에 추가로 3.25GB를 제공 받아 매월 9.75GB의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신한 T주거래 통장 출시 기념으로 5월까지 가입자에 한해 3개월 간 11번가 11% 할인 쿠폰을 매월 제공된다.
신한 T주거래 적금은 가입자에게 금리 우대와 데이터 이자 혜택을 한번에 제공하는 상품이다. SK텔레콤 가입자가 신한 T주거래 적금 가입 시 기본 금리에 더해 연 0.6%의 우대금리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적금 가입 기간 동안 매월 데이터 기본 제공량의 10%를 이자로 적립받아 만기 후 적립한 데이터를 일정 기간 동안 분할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가입자 우대는 신한은행 통장으로 통신 요금 자동 이체 시 제공되며 계약 기간은 1~3년으로 기간에 따라 적립 받은 데이터 사용 기간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밴드 데이터 51 요금제 이용자가 만기 3년으로 신한 T주거래 적금에 가입할 경우 총 23.4GB의 데이터 이자를 적립 받으며 적금 만기 후 1년 동안 매월 1.95GB씩 나눠 받게 된
양사는 신한 T주거래 통장·적금 출시를 기념해 오는 4월 22일까지 가입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노트북, 태블릿, 상품권, T데이터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자세한 내용은 신한은행 홈페이지 (www.shinha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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