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이 마련한 세계 한상 CEO와의 연속기획 대담 시리즈.
오늘은 세번째 순서로, 미국 카펫업계를 석권한 '한상의 대부' 임창빈 창 텍스 트레이딩 회장을 강태화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한상의 대부'로 불리는 임창빈 창텍스트레이딩 회장.
하지만 임 회장의 학창시절은 공부라고는 모르는 문제아였습니다.
인터뷰 : 임창빈/창텍스트레이딩 회장
-"고등학교 시절에는 공부라는 걸 안했다. 놀러만 다니고 하니까 아버지가 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미국으로 보내버렸다."
아버지가 억지로 보낸 미국이라는 '유배지'에서 임 회장은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습니다.
문제아였던 임 회장은 매달 보내주던 생활비며 학비까지 마다했습니다.
인터뷰 : 임창빈/창텍스트레이딩 회장
-"내가 사업을 해서 부자가 된 기쁨보다 어린 나이에 내가 노력으로 독립해서 번 돈을 쓰는게 더 행복했다."
임 회장은 성공의 비결을 '최선'에서 찾습니다.
누구보다 큰 성공을 거둔 지금도,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에 충실한 자세입니다.
인터뷰 : 임창빈/창텍스트레이딩 회장
-"어제는 이미 지나간 것이다. 내일도 알 수 없다. 다만 오늘, 오늘만 내게 주어져 있다. 매일 최선을 다하고 산다. 이게 내 철학이다."
단순한 성공의 비밀, 하지만 이 단순한 비결로, 임 회장은 어느새 미국 카펫 원료의 70% 이상을 공급하는 '카펫의 대부'가 됐습니다.
인터뷰 : 임창빈/창텍스트레이딩 회장
-"첫째 정직해야 하고, 둘째 생각이 긍정적이어야 하고, 마지막으로 모든 일이 타이밍이 맞아야 사업에 성공한다."
카펫업계의 스타가 된 임 회장은 지금도 만약
인터뷰 : 임창빈/창텍스트레이딩 회장
-"외환위기 때 우리기업들이 팔려나간 이유는 저축이 없었기 때문이다. 사업이 항상 올라갈 수만은 없다. 내려갈 때를 위해 현금을 저축해둬야 한다."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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