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6개 증권사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총 3조2268억원으로 2014년에 비해 91.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증권사 중 47개사는 흑자였지만 9개사는 적자를 봤다.
지난달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증권사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7.3%로 전년 대비 3.2%포인트 늘어났다. 전체 증권사 자기자본은 46조원으로 전년 대비 8.8% 늘어났는데 당기순이익은 91.7% 늘어나면서 ROE가 큰 폭으로 뛰었다.
수수료 수입이 늘어난 것이 순수익 증가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 지난해 수수료 수익은 7조9256억원으로 2014년에 비
다만 자기매매이익은 소폭 줄었다. 2014년에 비해 9.1% 줄어든 4167억원이었다.
[김제림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