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상장폐지된 기업 30개 중에서 12개(40%)가 2014년 12월 결산 과정에서 퇴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기업 중 절반이 감사보고서상 '감사의견 비적정' 판정을 받은 기업이었다.
한국거래소는 12월 결산 기업의 갑작스러운 상장폐지로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기한 내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기업에 대한 공시를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투자자들은 전자공시시스템과 한국거래소 홈페이지에서 정기주총 1주일 전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상장법인 리스트와 미제출 사유를 확인할 수 있다.
임흥택 공시부 팀장은 "
[배미정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