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바 구입은 개인에 한해 실명 확인 절차를 거친 뒤 본인 명의로 된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을 통해 계좌 출금 방식으로 이뤄지며 주문 후 7영업일 이내에 실물을 인도받을 수 있다. 저축은행중앙회(회장 이순우)도 이날 한국금거래소쓰리엠과 골드바 판매제휴 계약을 하고 7일부터 저축은행에서 골드바 판매 및 매입 대행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평, 금화, 대명, 대백, 대신, 대한, 드림, 모아, 삼호 등 24개 중소형 저축은행이 새롭게 골드바 시장에 뛰어들게 된다. 판매 저축은행은 계속 확대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해 5월부터 골드바를 판매하고 있는 HK저축은행도 만족스러운 수익을 올리고 있다. HK저축은행에 따르면 올해 들어 누적 판매량이 100㎏을 돌파했다. HK저축은행 관계자는 "비이자 수익을 확대하고 고객에게
경기 침체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두드러지면서 금 투자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2월 중순 트로이온스당 1050달러였던 국제 금값은 2월 중순 1247달러를 돌파하며 두 달여 만에 20% 가까이 올랐다.
[박윤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