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7일 키움증권에 대해 상대적으로 견조한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키움증권은 지난 4분기에 연결 기준 258억원의 지배주주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50.7% 증가한 금액이지만 시장 컨센서스에는 못 미치는 것이다. 특히 키움증권의 4분기 실적에서 위탁매매 순수수료 수익이 전분기 대비 30.4% 감소한 281억원을 기록했다. KB투자증권은 주식 관련 수수료 감소보다는 외화증권 및 파생상품관련 수수료 감소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위탁매매 업무에서 키움증권의 경쟁력과 수익성은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키움증권의 4분기 주식관련 위탁매매 수수료율 감소는 시장 점유율의 증가로 거래대금 감소폭 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연결대상인 주요 종속회사의 실적도 안정적이다. 키움저축은행과 키움자산운용의 4분기 순이익은 각각 69억원, 20억원으로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
유승창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의 시장점유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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