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급락에 따른 반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피 지수는 다시 2천선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선진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질문) 오늘은 주가가 오르고 있죠
네 그렇습니다. 사흘만에 반등이고 2천선 위로 올라섰습니다.
미 증시가 약세를 보였지만 어제 급락에 따른 반반 매수세로 인해 코스피 시장은 21포인트 오름세로 출발했습니다.
이후 개인과 기관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면서 상승폭을 키워나가고 있지만 외국인 매도는 부담입니다.
10시 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30포인트 상승한 2010포인트를 기록 중입니다.
포스코가 약세를 보이면서 철강업종이 하락하고 있지만 통신과 의약, 음식료, 은행, 증권 등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입니다.
외국인이 2100억원의 매도를 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650억원과 980억원을 매수중입니다.
삼성전자와 국민은행, 현대차, 우리금융, LG필립스LCD, LG전자 등 대형주도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개인 매수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12포인트 오른 791포인트를 기록 중입니다.
개인만 120억원의 순매수를 펼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5억원과 58억원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NHN과 LG텔레콤, CJ홈쇼핑, 휴맥스, 다음 등 코스닥 시장 역시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이 하나로텔레콤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SK텔레콤 주가는 나흘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하나로텔레콤 죽가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LG생명과학은 대규모 수출 계약 소식으로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고 SK케미칼은 중국 시장 진출 기대감과 외국계 창구 매수로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네오위즈게임즈가 3분기 양호한 실적과 M&A 이슈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지만 에이치앤티는 태양광 무산 소식으로 엿새째 하한가를 기록 중입니다.
(질문) 주말을 앞둔 금요일인데 앞으로의 증시 전망은 어떻습니까
네 증시전문가들은 당분간은 2천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증시의 조정 가능성이 우리 증시를 괴롭힐 것으로 보이고 외국인이 여전히 매도를 보이고 있는 점도 부담입니다.
개인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역시 어느정도 한계가 있구요 펀드로의 자금 유입도 주춤하기 때문에 이 점도 부담입니다.
당분간은 아래쪽으로는 1900선, 위쪽으로는 2085포인트의 박스권 등락이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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