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장 중 등락폭이 50 포인트에 달하는 등 불안감은 여전했습니다.
외국인이 8천억원 이상 순매도하면서 2천선 회복에는 실패했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스피 지수가 사흘만에 오름세를 보였지만 2천선 회복에는 실패했습니다.
미 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21포인트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 중 한때 30포인트 이상 오르면서, 2010선까지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이 대량 매도에 나서고 일본증시가 1% 이상 하락하면서 장중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장중 변동폭이 50포인트에 달하는 등 불안감은 여전했습니다.
결국 코스피 지수는 플러스로 돌아섰고, 10.91포인트 상승한 1,990.47으로 1,990선을 회복했습니다.
외국인이 8천억원 이상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100억원과 5천200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국민은행과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 대형은행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포스코, 현대차, 하이닉스 등도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SK텔레콤이 하나로텔레콤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SK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 주가가 각가 4% 이상 상승했습니다.
대신증권은 실적 개선과 M&A 기대감으로 10% 이상 올랐지만 STX와 STX조선, STX팬오션 등 STX그룹 관련주는 계열사 사장 구속 악재로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 매도로 0.61 포인트 하락한 779.04로 사흘 연속 하락했습니다.
한편 일본과 중국 증시는 각각 1.19%와 0.27% 하락한 반면 대만 증시는 0.37% 로르는 등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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