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내일(11일) 기자회견을 열어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박근혜 전 대표와의 관계개선 방안 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박근혜 전 대표는 자택에 머물며 대선정국에 대해 고심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장고에 들어갔던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전국 영양사 대회 등 외부일정을 재개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미 화합이 잘 되고 있다"는 말만 남긴채 기자들의 질문에 일체 답하지 않았습니다.
이 후보는 당내 불화와 이회창 후보의 출마로 인한 난국을 돌파하기 위해 당내외 인사들과 폭넓은 고민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후보는 내일(11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박근혜와의 관계개선방안과 향후 정국 운영 방안 등을 밝힐 예정입니다.
지난 7일부터 삼성동 자택에 머물고 있는 박근혜 전 대표는 입장 정리 등 정국구상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전 대표는 이번 주말까지 특별한 외부 일정이 없습니다.
다음 주 일정과 관련해 한 측근은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해 활동 재개의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명박 후보의 기자회견 내용을 본뒤 입장표명을 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중소기업인들과 북한산에 올랐습니다.
이 후보는 중소기업의 현황을
이회창 / 무소속 후보
- "어려운 중소기업의 상황을 타개하고, 세계 시장까지 뛸 수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이 후보는 다음주 부터 전국 버스투어에 돌입해 민심 다지기에 집중합니다.
mbn뉴스 오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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