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 오는 4월 입주예정인 미사강변도시 푸르지오1차 전경 [사진=이윤식 기자] |
11일 부동산중개업계에 따르면 분양가가 4억3800만원인 미사강변 푸르지오1차(4월 입주) 전용 84㎡형은 웃돈이 올해 1월 초 6000만원 후반까지 떨어졌지만 지금은 7000만~7500만원 선으로 다시 올랐다. 지난해 10월 8000만원선까지 웃돈이 형성됐던 것에는 못 미치지만 비수기를 벗어나면서 다시 오름세를 타는 모양새다. 분양가가 4억3600만원인 전용 84㎡형 동원로얄듀크(4월 입주)는 웃돈이 지난해 10월 수준인 5000만원선으로 올라선 상태다. 이 지역 한 공인중개사는 “통상 입주가 가까울수록 웃돈이 올라간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아직 완벽하게 회복한 것은 아니다”면서도 “매수가 계속 유입되고 있어 추가 하락은 없을 듯하다”고 내다봤다.
매매의 경우 미사강변도시 아파트는 지난해 11월 이후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미사지구 망월동의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는 작년 7월 1454만원에서 같은해 11월 1488만원으로 오른 후 지금까지 변동이 없는 상황이다.
올해 9월 개장이 예정된 유니온스퀘어도 미사지구에 호재다. 한 공인중개사는 “유니온스퀘어 종사자들이 미사 오피스텔에 유입되면 미사강변도시의 상권 형성이 빨라지는 등 생활여건이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세금은 상승 요인이 많다. 공공분양이 많은 미사강변도시는 실거주 목적의 분양자들이 많기 때문에 전세 물량이 적다. 지난해 10월 입주한 LH STX칸(1164가구)은 전세물량이 3건 정도로 거의 없다. 업계에 따르면 푸르지오1차(1188가구), 동원 로얄 듀크(808가구) 전월세 물량은 전체가구의 20% 수준으로 추정된다.
일부단지는 전세보증금이 분양가를 웃돈다. 11단지(LH한신) 전용 84㎡가 지난달 전세 3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이 단지 전용 84㎡ 분양가는 3억4000만원선이었고, 매매가는 4억5000만~4억7000만원선이다.
인근의 고덕주공3단지는 재건축으로
[이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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