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11일 정기 주주총회에 이어 이사회를 열어 이사회 의장에 사외이사인 한민구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전기컴퓨터공학부 명예교수를 선임했다.
삼성에 따르면 계열사가 정관 변경을 통해 이사회 의장직을 사외이사에게 개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계열사들은 이날 정기주총에서 그동안 대표이사만 맡아오던 이사회 의장직을 사외이사를 포함한 이사 가운데 선임할 수 있도록 정관을 고쳤다.
2011년부터 삼성전기 사외이사를 맡아온 신임 한민구 의장은
삼성전기는 앞서 메리츠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이사회 의장 선임 방법에 대한 정관 변경을 의결했다. 사내이사에는 경영지원실장인 정광영 전무를 신규 선임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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