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달 전국에는 2만412가구 입주할 예정이다. 이는 이달 대비 63.6% 증가한 수준이다. [매경DB] |
14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입주물량은 이달보다 63.6% 늘어난 전국 2만412가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24.5%(2647가구) 증가한 4773가구, 지방은 51.1%(5291가구) 증가한 1만5639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오는 4월 입주물량 증가는 봄 이사철을 맞아 새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에게 일시적 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예년 3년 평균 입주물량(1만6630가구)과 비교해도 23%(3782가구) 증가한다. 지역별로 지방은 예년 3년 평균(1만577가구) 대비 입주물량이 5062가구 늘면서 이사철 전셋값 상승을 저지하는 주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반면 수도권은 예년 3년 동월과 비교해 입주물량이 꾸준히 감소하며 전세난 해소까지는 미력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서는 총 4773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서울은 전월 대비 29%(260가구) 증가한 1156가구가 입주한다. 입주물량은 증가했지만 1개 단지(신금호 파크자이)만 입주일정이 잡혀있어 지역별 전세난 해갈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이달 입주물량이 전무하다 시피한 경기에서는 하남시 미사지구에서만 2875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는 등 4월 입주물량이 풍성하다. 인천에서는 공공택지인 남동구 서창2지구에서 공공임대 물량 742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지방은 1만5639가구가 입주한다. 충남은 홍성군 홍북면 1260가구 등 총 4557가구가 집들이를 앞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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