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이 잠시 후 합당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상구 기자.
예, 국회입니다.
질문)
이렇게되면 대선판도에 영향이 불가피할텐데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답)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와 오충일 대표, 그리고 민주당의 이인제 후보와 박상천 대표가 만나 합당 선언에 서명했습니다.
양당은 당 대 당 신설 합당 방식으로 통합하고, 당명은 통합민주당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또 지도부는 양당이 50 대 50의 동등한 비율로 구성합니다.
핵심은 후보단일화인데, 정동영, 이인제 후보는 TV토론을 거쳐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후보를 결정하게 됩니다.
여론조사 시점은 후보등록 직전에 23일과 24일이고, 가상대결 방식으로 실시됩니다.
이에따라 대선을 37일 앞두고 정치지형은 옛 민주당 분당 이전인 4년전으로 되돌아갔습니다.
이로써 보수 대 진보의 연합 전선을 구축했다는게 범여권의 판단입니다.
우선 호남표 결집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습니다.
일단 통합을 위한 실무과정이 쉽지 않은데다, 친노세력을 비롯한 신당 내부의 반발도 극복해야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가 옛 민주당 복원에 반발하고 있어 2단계 통합작업도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특히 이미 보수 대 보수의 구도가 자리잡은 상황에서 옛 민주당의 복원이 얼마나 파괴력을 발휘할 지도 미지수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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