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6일 한진칼에 대해 현재 주가는 경쟁사 대비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4.7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로 경쟁사 대비 저평가돼 있다”면서 “자회사 진에어 실적이 장거리(하와이)노선 안착으로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고 대한항공 실적 개선에 따른 지분법 이익이 증가가 예상돼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8.6% 증가한 9289억원, 영업이익은 91.7% 급증한 1424억원으로 추정했다.
신 연구원은 “항공운송사업부(진에어)는 지난해 12월 대형기 B777-200ER 3번째 항공기 도입으로 인천~하와이노선을 중심으로
이어 “또 당분간 저유가가 지속되고 있어 실적 모멘텀은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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